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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 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은 서정대학교 전경. 2020.12.2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가 내년부터 뷰티아트·호텔조리과 2개 학과에서 '일 학습 병행' 과정을 운영한다.

서정대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 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근로자 직업훈련을 대학이 맡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재학단계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는 셈이다.

일 학습 병행 공동훈련사업에는 관련기업도 참여해 대학 내 센터를 두고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서정대 2개 학과에서 진행될 훈련과정에는 헤어디자인, 한식조리, 양식조리 등 관련 분야 2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정대는 내년 뷰티아트·호텔조리과 2개 학과에서 졸업을 앞둔 최종학년 재학생 30명을 선발해 일 학습 병행 훈련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학에서는 현장 외 교육(Off-JT)을, 협력기업에서는 현장훈련(OJT)을 병행하게 된다. 이 같은 교육방식은 현장 실무이해도를 끌어올리고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 학습 병행 훈련사업을 수행하는 서정대에 내년부터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윤 서정대 일 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장은 "일 학습 병행 공동훈련을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 NCS 기반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확립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기업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공동훈련센터를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