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린(사법연수원 21기)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이 10일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인천변호사회장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종린 인천변호사회장은 "변호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년 변호사들과 함께하는 변호사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수호하는 단체, 항상 제 목소리를 내는 단체, 선·후배들 간 따스한 정이 흐르는 단체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대한변협회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종린 회장은 청년변호사기금 설치,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감축, 직역 수호·확대, 겸직·광고제한 등 각종 규제와 제한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종린 회장은 이날 인천변호사회 회원들에게 "인천변호사회의 단합된 힘으로 대한변호사협회장의 두꺼운 벽을 뚫겠다"고 말했다.

후임 제21대 인천변호사회장은 이상노(사법연수원 22기) 인천변호사회 제1부회장이 최근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