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의 개관 후 두 번째 기획전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展'(제1부. 한국 근대부터 6·25전쟁 전후의 역사)이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만큼 전시관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VR전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유튜브 또는 '아트뮤지엄 려' 홈페이지(www.yeoju.go.kr/ryeo)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펼쳐지며 근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미술로 풀어내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만큼 전시관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VR전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유튜브 또는 '아트뮤지엄 려' 홈페이지(www.yeoju.go.kr/ryeo)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펼쳐지며 근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미술로 풀어내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부는 개항기부터 6·25전후까지, 2부는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까지, 3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 전시되며 이번 하반기 기획전은 1부 전시로서 근대 초기부터 6·25 민족전쟁까지의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1부에서는 한국을 대표할만한 각 분야의 중견작가 14명과 여주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10명 그리고 성남시의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작가 22명의 작품을 캐릭터화하는 등 회화, 조각, 미디어, 웹툰, 서예작품, 캘리그래프 형식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전시의 구성도 시대 흐름에 따라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일제 강점기 이전 '전봉준' 동학군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으며 일제 식민지 시기 3·1만세운동과 독립군 '북로군정서', 백범 김구 그리고 해방 전·후부터 6·25전후까지 이념의 갈등으로 얼룩진 제주 4·3사건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모습을 표현한 설치 작품, 마지막으로 만화와 웹툰 작가들이 여성독립운동가 18인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전달력이 높은 웹툰을 활용하여 이들을 조명했다.

소개된 작품들은 시대가 겪어왔던 아픔과 상처, 시대적 정서가 녹아 있는 풍경, 그리고 시대적 사상을 각 작가의 특성에 따라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 함축적 의미를 담은 추상적 작품 또는 애환을 풍자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의 사건과 이슈들을 이야기한다.
'아트뮤지엄 려' 이홍원 학예사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미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어린이, 학생, 부모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가 주는 교훈적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다"며 "앞으로 맞이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가야 할지 고민과 함께 희망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