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스웨덴 SF-마리나 포함 국내·외 6개 기업과 LOI 체결
계류기능·클럽하우스 등 갖춘 거점시설 '연내 착공 계획' 순항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는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민간투자 유치로 순항하고 있다.
3일 안산시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6개 기업과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연장 의사를 밝힌 국내·외 6개사다.
각 기업의 투자의향 금액은 ▲스웨덴 SF-마리나(대표·군나르 오데) 2천억원 ▲(주)마린코리아(대표·박헌창) 600억원 ▲(주)한국R&D(대표·박범열) 400억원 ▲(주)디엠개발(대표·김종하) 2천억원 ▲(주)안산 하버 마린시티(대표·송병권) 2천억원 ▲(주)스코트라(대표·이종목) 100억원으로 모두 7천1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시는 2015년 사업대상지 선정 이후 2018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통과해 재정절차를 완료했고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2017년부터는 매년 국내외 관련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있고 투자의향서 체결 기업에 사업추진 정보를 제공하며 사업 참여를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 개발은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14만4천700㎡(수상 7만4천400㎡·육지 7만300㎡)에 선박계류기능과 클럽하우스, 수리보관 시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을 갖춘 관광·레저시설이 포함된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화섭 시장은 "차질 없이 추진 중인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민간투자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투자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