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협력 기업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생산성 혁신',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약 1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 규모는 7억3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3% 확대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항만물류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생산성 혁신 분야에서 32개 기업에 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한 컨설팅·설비 지원사업'으로 8개 기업에 9천만원, '디지털 뉴딜에 발맞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3개 기업에 3천만원을 준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됐다. 판로 준비, 거래선 발굴, 계약 체결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총 25개 기업에 9천700만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을 위해 6개 기업에 시제품 개발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우수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