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첫 자체 등록문화재 후보 6건 접수

위원회 조사후 6월까지 심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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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인천시장 관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처음으로 자체 추진하는 '등록문화재' 등록 대상으로 중구 송학동·신흥동 옛 시장관사 등 6건을 접수했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중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근대문화유산을 신청받은 결과, 송학동·신흥동 옛 시장관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옛 삼정물산 창고), 남동구 약사사 약사전, 강화군 전영근 가옥, 옹진군 백령도 중화동교회 등 6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 요건은 아니지만, 보존·활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근대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이 심의해 등록한다. 2019년 12월부터 각 시·도가 등록문화재를 등록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됐지만, 인천에서는 아직 자체적으로 등록한 문화재가 없다. 등록문화재는 소유주가 유지·관리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내달 중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6월까지 심의해 자체 등록문화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 소유인 송학동·신흥동 옛 시장관사와 인천문화재단 소유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등 근대건축물이 등록 가능성이 높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1966~2000년 인천시장이 거주해오다 2001년부터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활용됐다. 1954년부터 1966년까지 시장관사로 쓰였던 신흥동 옛 시장관사는 인천시가 지난해 매입했으며, 전시관·마을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난해 첫 등록문화재를 등록했고, 전국 다른 시·도 또한 자체 등록문화재 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올 상반기 중 문화재위원회에서 6건을 모두 등록할지 일부만 선정할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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