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계, 공항산업 종사자 일자리 해결 팔 걷어

인천상의·경영자총협회·市 등 구성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 추진
일자리플랫폼 에어잡센터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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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운항을 멈춘 항공기들이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으로 전 세계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인천공항도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항 방역 성과를 해외에 전수하고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포함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2021.3.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공항 관련 산업 등 위기 산업 종사자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 경제계가 적극 나선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시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천인자위)는 최근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찾아가는 특화 직업훈련' 공모에 선정됐다.

실업자,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이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가 인정한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80% 정도의 훈련비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년에 2차례 직업훈련 과정 신규 승인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는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별한 형태의 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천인자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신규 특화 직업훈련 과정을 자체 승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화 직업훈련 과정에 대해선 훈련비가 100% 지원된다. 인천인자위는 항공사, 지상조업, 면세점, 케이터링 등 공항 관련 산업 종사자와 호텔 등 관광 산업 종사자에게 특화된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인자위는 특화 직업훈련 과정을 공급할 직업 교육기관들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6월 중엔 특화 직업훈련 과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인자위는 올해 최소 500여명이 이번 특화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문을 여는 '일자리플랫폼 에어(Air) 잡(Job) 센터'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정보 제공에도 인천 경제계가 적극 참여한다.

에어 잡 센터는 이직을 희망하는 공항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복지 지원, 교육훈련 등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역 경제단체 등은 이들에게 중소기업 일자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어 잡 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 혁신프로젝트 공모에서 인천시 제안으로 선정됐다.

인천인자위의 한 관계자는 "공항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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