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 벤처육성·투자활성화…'인천 혁신 모펀드' 기지개 편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125억원 규모 '공유 서비스 펀드' 처음 결성

창업기업·스케일업·혁신성장기업·지식재산기업 등 펀드 연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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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인천 경제의 활력소가 될 벤처창업기업 육성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천 혁신 모펀드'가 운용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혁신 모펀드'의 첫 번째 펀드인 총 125억원 규모의 '공유 서비스 펀드'를 최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억원, 일반 투자기관·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가 15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이 펀드의 중점 투자 대상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숙박, 교통, 주차장, 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기업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창업기업, 스케일업(기업의 고성장), 혁신성장기업, 지식재산기업 등을 위한 펀드를 연내 결성할 계획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유 서비스 펀드에 이들 펀드까지 합치면 총 1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벤처창업기업 투자 촉진 등을 위해 4년간 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올해 100억원, 2022·2023년 각각 150억원, 2024년 200억원을 지원해 총 6천억원의 인천 혁신 모펀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 자금의 운용을 맡겼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자금을 기반으로 창업과 사업화, 성장 등 기업 상황에 맞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시행 중인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 생태계 조성펀드'도 키워 중장기적으로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가 인천에 마련되는 셈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런 펀드가 많아지면 인천 지역 창업·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받을 기회가 늘어나고, 인천 기업에 대한 다른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다"며 "계획대로 펀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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