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나는 인천환경특별시민

[나는 인천환경특별시민·(14)] 사라지는 풍경 담는 임기웅 다큐 감독

약자가 떠안는 '쓰레기' 문제, 카메라에 담아 '경종' 울린다
입력 2021-11-01 21:25 수정 2022-07-25 14:31
지면 아이콘 지면 2021-11-02 3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경호기자 기사모음

임기웅 감독
지난달 29일 인천 미추홀구 '창작실험실 수봉정류장'에서 만난 임기웅 감독. 2021.10.29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에서 환경과 구도심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만들고 있는 임기웅(40) 감독은 최근 '쓰레기'가 있는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다.

지저분한 광경을 생생히 드러내야 한다는 임 감독의 구상은 인천의 한 재활용품 선별장을 카메라에 담을 때 더욱 분명해졌다고 한다.

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폭증하는 일회용품이 선별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폭포수처럼 흐르고, 기계에 빨려 들어가듯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쓰레기 문제를 약자가 떠안다 보니 우리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재활용품 선별은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떠안고, 서울·경기 쓰레기는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로 간다"며 "쓰레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목을 '문명의 끝에서'라고 지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이 제작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문명의 끝에서'는 내년 하반기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환경·구도심 소재 꾸준히 제작
"선별장 노인·외국인 모습 충격"
내년 '문명의 끝에서' 상영 준비


임 감독은 인천 동구 배다리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의 압력에 구도심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숨은 지혜 찾기'로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경쟁작,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작, 인디다큐페스티벌 봄 프로젝트 선정작 등에 진출했다.

2011년 임 감독은 섬을 제외한 인천 연안에 거의 유일하게 남은 자연적 해안선인 송도국제도시 갯벌을 담은 다큐멘터리 '고잔갯벌'을 제작한 이후 10년째 인천의 환경 생태를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서구의 유일한 유인도인 '세어도'를 비롯해 인천 섬 영상도 계속해서 찍었다. 임 감독이 환경 영화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멀리 있지 않았다.

임 감독은 "원래 환경 감수성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인천에서 활동하면서 환경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친밀해지고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나 또한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영향력을 영상을 통해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03_1.jpg
 



도의회 예결특위 '여야 장외전'… 2차 추경, 불투명

경인 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