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문 열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기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물류 플랫폼이 마련됐다. 남동산단에는 7천여개 기업이 있는데, 고용 인원은 10만명 수준이다. 남동산단 기업의 95%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이번에 마련된 물류 플랫폼이 이들 기업의 물류 효율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인천 남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물류 플랫폼은 제조업 관련 물류를 첨단화·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산업단지 중에서 처음으로 조성됐다.

남동산단 기업은 규모가 작아 자재와 제품 등 여러 품종을 소량으로 입출고한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비용도 많이 든다. 


온·오프라인 설루션 공동배송 지원
'95% 차지'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다품종 소량 입출고 비용절감 기대


인천 남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루션을 각각 구축했다. 이 물류 플랫폼은 여러 기업의 공동 배송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물품을 모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는 기업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물류 플랫폼은 각 기업의 공간과 자재 등 유휴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별 재고 관리 부문도 지원한다. 특히, 기업이 자동화 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남동공동물류센터'를 마련했다. 1만4천㎡ 규모이며, 이 중 2천400㎡의 공간에는 자동화 설비가 구축됐다. 50개 안팎의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 남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내년 초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남동산단 기업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물류비를 절감하고 물류 관련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 플랫폼 운영을 계기로 남동산단 전반에 물류시스템 고도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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