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됐던 이재성(62) 후보자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있은 뒤 닷새 만이다.
이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여러 날 수많은 고민 끝에 경기관광공사와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경기도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오병권)권한대행에게도 큰 부담을 주기 싫었다"며 사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12월24일자 1면 보도) 자질을 둘러싼 여러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 27일에는 '부적격'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오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청문결과서 채택 이후 2일이 지나도록 오 권한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자 고심 끝에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말 유동규 전 사장 사퇴 이후 1년 넘게 공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민선7기 들어 첫 산하 공공기관장 낙마 사례가 됐다. 2018년 7월 이재명 전 지사 취임과 함께 도의회는 민주당 유일 교섭단체로 됐고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도 더욱 확대됐으나 부적격이나 중도 낙마 사례는 없었다.
이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여러 날 수많은 고민 끝에 경기관광공사와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경기도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오병권)권한대행에게도 큰 부담을 주기 싫었다"며 사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12월24일자 1면 보도) 자질을 둘러싼 여러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 27일에는 '부적격'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오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청문결과서 채택 이후 2일이 지나도록 오 권한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자 고심 끝에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말 유동규 전 사장 사퇴 이후 1년 넘게 공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민선7기 들어 첫 산하 공공기관장 낙마 사례가 됐다. 2018년 7월 이재명 전 지사 취임과 함께 도의회는 민주당 유일 교섭단체로 됐고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도 더욱 확대됐으나 부적격이나 중도 낙마 사례는 없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