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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애관극장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희환(사진 왼쪽부터)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시민대표, 박남춘 인천시장, 탁경란 애관극장 대표, 이원석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2022.4.18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시민단체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과 인천영상위원회, 애관극장 등과 '애관극장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는 애관극장을 인천 지역 영상문화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애관극장 보존과 활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 등 '보존 및 활용' 협약
박남춘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국내 최초 근대식 극장으로 알려진 애관극장은 1895년 설립된 실내극장 '협률사'에서 시작됐다. 애관극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각 위기에 놓이자 지역사회에서는 애관극장을 보존하거나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애관극장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인천시와 시민사회가 각각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애관극장을 보존해 미래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 오늘 협약이 애관극장을 이전보다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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