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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병근 신임 감독. 사진=프로축구수원삼성블루윙즈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병근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 말까지다.

박건하 전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팀에 전달했고 수원 삼성은 박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수원 삼성은 패배감 극복 및 팀전력 안정화,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등의 항목에 적합한 감독 후보군을 두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최종 후보군 3명 중 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 삼성에 입단 후 2006년까지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대구FC 감독을 역임하며 리그 3위와 FA컵 준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패배감을 씻고 열정과 끈기로 팬들의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16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고 오는 27일 김천 상무와의 FA컵 원정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