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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전경 /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김일목)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공개했다.

5일 삼육대에 따르면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24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수시모집 830명, 정시모집 408명 등 총 1천238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 비율은 각각 67%, 33%로, 전년도(2023학년도)보다 정시 비중이 소폭 확대(2.4%p↑)됐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논술) 신설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신학과, 약학과,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13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기존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은 폐지되는 대신 학교장추천전형(교과)을 신설해 14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중 1과목 한국사 대체 가능) 중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반영한다(약학과, 예체능학과 제외). 단, 약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학과) 지원 시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5%를 가산해준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51%, 실기 49%, 음악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중 1과목 한국사 대체 가능)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 50%씩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특히 음악학과의 경우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 정시모집임에도 실기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약학과는 수시모집 15명, 정시모집 22명 등 총 37명을 선발한다. 전년도(2023학년도)보다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8명↑)했으며,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이 변경됐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교과) 2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세움인재전형(종합) 2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II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일반전형 20명, 농어촌전형(정원외) 2명 등 22명을 모집한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과학탐구 선택 시 취득점수의 3%를 가산하고, 미적분·기하 선택 시 5%를 가산해준다. 한국사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