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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인일보 DB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던 20명의 현역 경기도의원 중 파주의 김경일, 의정부 김원기, 연천 유상호 후보 단 3명만 본선에 진출했다.

나머지 17명은 당내 경선 등에서 탈락하는 등 고배를 마셨다.

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에 공천 심사를 접수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은 모두 20명이다. 이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모두 민주당 소속… 파주 김경일
의정부 김원기·연천 유상호 진출
대다수 12곳서 컷오프·경선 탈락


이들이 도전장을 내민 선거구는 모두 12곳인데 대다수 후보가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일찌감치 컷오프(공천배제)된 예비후보는 수원시장에 출마한 이필근(수원3)·장현국, 남양주 문경희, 안산 장동일, 성남 권락용·최만식, 오산 조재훈 도의원 등 7명이다.

고양의 민경선, 광주 박관열, 안산 송한준·원미정·천영미, 의정부 권재형, 남양주 윤용수, 양주 박재만, 오산 송영만 등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돌연 최종후보가 뒤바뀐 사례도 있다. 가평군수 도전에 나선 김경호 도의원은 당초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낙점됐으나 송기욱 전 도의원이 중앙당에 제기한 재심이 받아들여져 김 도의원이 탈락하고 송 전 도의원이 본선 주자로 올라섰다.

한편 전직 도의원 출신인 현직 시장들은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5명은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윤화섭 안산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김광철 연천군수는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