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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제왕절개 흉터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 100례 달성

입력 2022-07-25 13:05 수정 2022-07-25 13:06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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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가 진료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제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25일 "제왕절개 수술 후 생긴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를 한 산모들에게 주로 시행하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출산한 여성들의 제왕절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옅어진다. 하지만 1년 이상 흉터가 지속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경우 켈로이드 흉터를 의심할 수 있다.

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 협진
바로 치료 가능·만족도 높아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가 켈로이드 흉터를 가지는 경우는 10% 내외로 적은 편이지만 켈로이드 흉터는 모양이 흉할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흉터가 남아있는 여성의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중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직후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임신부가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 시 피부 특성에 맞는 절개와 봉합을 선택하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켈로이드 흉터 생성을 예방한다.

방사선은 피부 표면에서 1㎝ 정도 깊이로 얕게 쐬기 때문에 복부까지 방사선이 도달하지 않아 안전하고 흉터 부위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켈로이드 재발을 낮출 수 있다.

치료를 받는 동안 피부에 통증이 거의 없고 따뜻한 열감만 느껴질 정도여서 마취 없이 바로 시술 가능하다.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법 중 가장 성공률이 높은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 직후 실시하게 되면 추가적인 수술 없이 바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나 비용 면에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하면 이전과 같은 피부 상태로 완전히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적기에 관리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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