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뉴홍콩시티 추진
1조원 넘는 사업비 조달 등 주요 과제 풀어
1조원 넘는 사업비 조달 등 주요 과제 풀어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 추진 방향 등 로드맵 마련을 위해 인천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댄다.
인천연구원은 이달 중 제물포르네상스 태스크포스(TF)와 뉴홍콩시티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글로벌시티 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 TF는 인천 내항 사업 추진 범위를 설정하고 내항 토지 소유권을 가진 해양수산부와 협의 방안 등을 살펴본다. 이 외에도 내항 부두 기능 재정립과 내항 복합 문화공간 개발 등 전체 추진 방향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정복 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내항 일대 182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역사와 문화, 해양관광·레저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1조원이 넘는 사업비 조달 방안부터 내항 부지 매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글로벌시티 TF는 미·중 전략 경쟁으로 달라진 국제 질서를 파악하고 홍콩을 떠난 다국적기업이 싱가포르 등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들여다본다. 인천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도시 마케팅도 주요하게 살펴보겠다는 게 인천연구원 설명이다.
뉴홍콩시티는 영종과 강화군 남단, 송도, 청라에 홍콩을 떠나는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다. 다국적 기업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홍콩을 떠나는 상황에서 인천을 새로운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는 게 유정복 시장 구상이다.
인천시, 이달부터 중앙부처 방문 '주춧돌' 놓기
유정복 시장, 글로벌도시기획단 신설 '공약 이행'
유정복 시장, 글로벌도시기획단 신설 '공약 이행'
인천연구원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TF를 운영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 추진 로드맵 등을 마련해 인천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사업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도시 브랜딩 3가지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연구하고 국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를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 기구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과 뉴홍콩시티를 담당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해 공약 이행 의지를 나타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을 찾아 정책 실행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인천연구원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를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 기구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과 뉴홍콩시티를 담당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해 공약 이행 의지를 나타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을 찾아 정책 실행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인천연구원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