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동 LG연구소 유휴부지가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24일 안양시는 LG안양연구소가 있었던 호계동 533-3번지 일원(범내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공고했다.
이 부지는 3만7천791㎡ 규모로 2019년 LG전자가 KT&G에 1천430억원에 매각한 부지다. 당시 LG그룹은 2018년 서울 마곡에 사이언스파크를 개설하면서 안양에 있던 연구소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부지를 매입한 KT&G는 2020년께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제안해 그동안 시와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지역(2만3천19㎡)과 준공업지역(1만4천772㎡)로 나뉜다. 주거지역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은 5개동, 5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거지역의 경우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 용적률은 235% 이하로 결정했다.
안양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 공고
주거지역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 공동주택
2365㎡ 규모 어린이공원도 기부채납 방식 신설
준공업지역에는 용적률은 424% 이하의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중 30%는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허용된다.
시는 부지 내 2천365㎡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기부채납을 통해 신설할 계획이다. 당초 도로의 경우 기부채납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인근 재개발 사업에 따라 도로 폭이 넓어져 있어 추가적인 기부채납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용도지역과 어울리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계획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했다"며 "기부채납의 경우 추가적인 감정평가를 실시해 현금이나 추가적인 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공업지역에는 용적률은 424% 이하의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중 30%는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허용된다.
시는 부지 내 2천365㎡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기부채납을 통해 신설할 계획이다. 당초 도로의 경우 기부채납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인근 재개발 사업에 따라 도로 폭이 넓어져 있어 추가적인 기부채납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용도지역과 어울리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계획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했다"며 "기부채납의 경우 추가적인 감정평가를 실시해 현금이나 추가적인 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