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금암초등학교 메이커 동아리 SHM(상상을 현실로 만들다)이 제 2회 메이커 부트캠프 본선에 진출해 '혁신성장상'을 수상했다.
오산시 메이커교육센터는 지난 12일 제2회 메이커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6~7월에 아이디어를 모집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4팀, 대학교 2팀 총 10팀이다.
6학년 5명 SHM팀 '혁신성장상'
손선풍기·손난로 결합 DIY 키트
6학년 5명으로 구성된 SHM 팀원들은 각 계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손선풍기와 손난로를 결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켰다. 최종 결과물은 직접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온열냉풍기 'DIY 키트'다.
제품은 사회 공동체의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한 적정기술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분해성 수지인 PLA를 활용하고 키트상자는 크라프트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했다.
SHM 팀원들은 노력의 결실로 전체 참가팀 중 두 팀에게만 주어지는 '디자인특허지원'까지 받게 됐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