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색도저감, 수질 개선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2022년 7월 27일 1면 보도=[검붉게 물든 한탄강의 비탄·(下)] 환경법 개선, 정부가 나서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새롭게 특허 출원한 환경 신기술을 한탄강 색도 제거 사업에 적용한다. 기존보다 비용은 낮추고 유해화학물질 제거력은 높인 친환경 신기술이다.
비용 낮추고 제거력은 높여
안정적 화학구조로 변화시켜
국내 물기업 기술이전 계획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도 보건연구원)은 지난 18일 특허 출원한 환경 신기술인 '원수 분할 및 산성조건의 염소계 산화응집을 이용한 수질 정화 시스템'을 현재 추진 중인 '한탄강 유역 신천 색도 제거 개선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신기술은 하·폐수 내에서 안정적인 화학적 구조로 존재하는 색도 등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특성을 화학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유해화학물질을 재래식 응집공정이나 미생물 표현에 일부 흡착해서 처리했는데, 효과적인 처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 보건연구원은 하·폐수를 산성조건으로 조정해 염소의 산화력을 높였다. 염소의 산화력이 중성이나 염기성 조건에 비해 80배 이상 증가하는 원리를 이용해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신기술은 색도 등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제거에 일반적으로 적용돼 오존 산화, 펜톤 산화, 활성탄 흡착 공법보다 처리비용이 절반가량 저렴하다. 또 녹조 협상으로 수질이 나빠진 경우 정수처리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 보건연구원은 이번 신기술을 한탄강 색도 제거 개선사업에 적용하면 많은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개발된 친환경적 신기술을 한탄강 색도개선 사업에 적용하고 국내 물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 중남미를 비롯한 하수처리 보급률이 급상승하는 새로운 물 시장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적 화학구조로 변화시켜
국내 물기업 기술이전 계획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도 보건연구원)은 지난 18일 특허 출원한 환경 신기술인 '원수 분할 및 산성조건의 염소계 산화응집을 이용한 수질 정화 시스템'을 현재 추진 중인 '한탄강 유역 신천 색도 제거 개선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신기술은 하·폐수 내에서 안정적인 화학적 구조로 존재하는 색도 등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특성을 화학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유해화학물질을 재래식 응집공정이나 미생물 표현에 일부 흡착해서 처리했는데, 효과적인 처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 보건연구원은 하·폐수를 산성조건으로 조정해 염소의 산화력을 높였다. 염소의 산화력이 중성이나 염기성 조건에 비해 80배 이상 증가하는 원리를 이용해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신기술은 색도 등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제거에 일반적으로 적용돼 오존 산화, 펜톤 산화, 활성탄 흡착 공법보다 처리비용이 절반가량 저렴하다. 또 녹조 협상으로 수질이 나빠진 경우 정수처리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 보건연구원은 이번 신기술을 한탄강 색도 제거 개선사업에 적용하면 많은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개발된 친환경적 신기술을 한탄강 색도개선 사업에 적용하고 국내 물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 중남미를 비롯한 하수처리 보급률이 급상승하는 새로운 물 시장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