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향해 의회를 무시하고 경기교육 가족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이 최근 제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돌발행동을 했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대호(수원3) 수석대변인은 "임 교육감이 지난 7일 1차 본회의에서 예정에 없이 감정을 섞어 반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돌발행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자신이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도교육청의 한 고위 간부 직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사고대책반 단체채팅방에서 '아이들보다 교사 피해가 더 걱정이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을 했다"며 임 교육감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임 교육감이 교육행정 업무보고 시 즉석에서 반박하자 나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이 최근 제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돌발행동을 했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대호(수원3) 수석대변인은 "임 교육감이 지난 7일 1차 본회의에서 예정에 없이 감정을 섞어 반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돌발행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자신이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도교육청의 한 고위 간부 직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사고대책반 단체채팅방에서 '아이들보다 교사 피해가 더 걱정이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을 했다"며 임 교육감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임 교육감이 교육행정 업무보고 시 즉석에서 반박하자 나왔다.
도교육청 고위 간부 직원 이태원 참사 망언 관련
"'채팅방 내용 유출이 더 문제'라는 적반하장 주장"
'의회 무시 및 경기교육 가족에게 상처' 사과 촉구
또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의 돌발 행동은 도의회 회의규칙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임 교육감의 행위는 도의회뿐 아니라 1천390만 경기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회의규칙에는 도지사 또는 교육감은 의원이 5분 발언을 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그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해당 의원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임 교육감은)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해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발언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을 향해 "이태원 참사 망언에 대해서도 '해당 문제는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보도로 시작됐다'면서 '발언의 내용보다 단체채팅방의 내용이 유출된 것이 더 문제'라는 적반하장식의 주장을 내놨다"고 꼬집었다.
이는 임 교육감이 본회의장에서 "이(단체채팅방 망언 논란) 문제는 어떻게 얼마 안 되는 간부들끼리 (참여한)단톡방에 (언급)된 내용이 노출이 됐는가"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이 보여준 태도는 '제 식구 감싸기'라며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공감 능력이 부족한 측근을 질책하기는커녕 이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회에 대해 임 교육감이 보여준 태도는 심히 우려스럽다"며 "민선5기 도교육청 출범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자신과 측근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대변인단 소속 이채명(안양6), 정동혁(고양3), 장윤정(안산3) 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의 돌발 행동은 도의회 회의규칙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임 교육감의 행위는 도의회뿐 아니라 1천390만 경기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회의규칙에는 도지사 또는 교육감은 의원이 5분 발언을 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그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해당 의원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임 교육감은)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해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발언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을 향해 "이태원 참사 망언에 대해서도 '해당 문제는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보도로 시작됐다'면서 '발언의 내용보다 단체채팅방의 내용이 유출된 것이 더 문제'라는 적반하장식의 주장을 내놨다"고 꼬집었다.
이는 임 교육감이 본회의장에서 "이(단체채팅방 망언 논란) 문제는 어떻게 얼마 안 되는 간부들끼리 (참여한)단톡방에 (언급)된 내용이 노출이 됐는가"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황 대변인은 임 교육감이 보여준 태도는 '제 식구 감싸기'라며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공감 능력이 부족한 측근을 질책하기는커녕 이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회에 대해 임 교육감이 보여준 태도는 심히 우려스럽다"며 "민선5기 도교육청 출범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자신과 측근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대변인단 소속 이채명(안양6), 정동혁(고양3), 장윤정(안산3) 도의원이 참석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