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입학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최근 2023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를 포함해 교수와 재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3학년도 봄학기 193명 입학식
지난해 같은 학기보다 '45% 증가'
한국조지메이슨대의 이번 학기 입학생은 193명으로, 지난해 같은 학기와 비교해 45%나 늘어났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올해부터 온라인 입학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공인 어학 점수 대신 수능 영어 점수로도 입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입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 대표는 입학식에서 "200명에 가까운 입학생을 맞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입생 수가 역대 최다인 만큼, 새로운 교수진을 적극적으로 초빙했다. 배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지원·수능영어 허용 원인 커
졸업 80% 국제기구·다국적기업行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버지니아 주의 최대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 한국캠퍼스다. 한국캠퍼스 학생들은 졸업 시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같은 졸업장을 취득하게 되고, 마지막 두 학기 동안 미국 캠퍼스에서 학과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하는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 졸업생 80% 이상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