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허브' 의왕교육행복센터 짓는다

입력 2023-04-27 13:45 수정 2023-04-27 19: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4-28 7면
의왕시가 청소년에게 효율적인 학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가칭)의왕교육행복센터' 건립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교육서비스 활성화 및 지역 인재양성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의왕교육행복센터(이하 센터)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내손동 729번지 일원에 37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8천46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市, 37억 투입… 8465㎡ 규모 건립
소통·탐구 등 4개 층별 콘셉트 설정


용역을 맡은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은 수도권 대표 공공교육센터를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소통형 교육공간 조성 ▲차별화된 특화공간 도입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목표로 제안했다.



센터는 수학·과학, ICT(정보통신기술) 및 진로·진학 등의 킬러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통→성장→표현→탐구' 등의 프로세스 개념을 정립해 층별 콘셉트를 설정했다.

센터 1층은 특화도서관 및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 소통공간으로 구성한다. 2층은 메이커스페이스·로봇교육장·수학클리닉센터·영상스튜디오 등 성장공간으로, 3층은 진로진학상담센터·진로체험실 등 탐구공간으로, 4층은 대강당 및 교육 소극장·드론 체험교육장 등 표현공간으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로·진학 및 평생교육 허브 역할을 맡도록 맞춤형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 연령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이와 함께 센터가 들어설 인근에 영어교육 특화시설인 의왕글로벌인재센터가 가동 중인만큼 일부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양 기관의 시너지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센터 건립은 시민들의 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비수익 공공사업이다. 사업성에 의한 타당성보다는 사회적 후생 향상이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등 수도권 일대의 유사 교육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일부 피드백이 이뤄진 뒤 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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