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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감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조영광(왼쪽)이 감비아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감비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감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두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F조에서 승점 5(1승 2무)를 따낸 한국은 승점 7(2승 1무)로 F조 1위인 감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감비아를 상대로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고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감비아는 후반전에 한국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2분 아다마 보장의 헤딩슛을 한국 문현호 골키퍼가 잘 막아냈고 후반 6분에는 만수르 음비예가 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문현호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22분에도 감비아 살리푸 콜리의 슈팅을 문현호 골키퍼가 잘 막았다. 문현호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6월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