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 BOM 나들이' 6월 8일 개막

입력 2023-05-31 13:17 수정 2023-05-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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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 BOM 나들이' 축제가 8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오는 17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의 한 장면/아시테지코리아 제공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6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 공연장을 채운다. 연극, 인형극, 그림자극, 넌버벌 가족극 등 15개 작품이 11개 장소에서 펼쳐진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 BOM 나들이'(이하 아시테지in인천) 축제를 개최한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200여 공연예술 전문단체들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전 세계 87개국에 네트워크가 있다.

올해 축제는 아시테지 코리아와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 남동문화재단, 미추홀학산문화원,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인천광역시 동구 등 9개 기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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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 BOM 나들이' 축제가 8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오는 23, 24일 학산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극단 수레무대의 인형극 '꼬마 오즈'의 한 장면/아시테지코리아 제공

특히 올해는 1923년 5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어린이해방선언을 주창한 지 100주년을 맞는 해다. 1924년 국제연맹이 채택한 '제네바 아동권리선언'보다 1년 앞선다. 아시테지코리아는 100년 전 어린이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천 전역에서도 어린이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극단 즐겨찾기의 그림자 인형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넌버벌 작품 '공상물리적 춤',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어린이극 '괴물 연을 그리다', 극단 수레무대의 가족 인형극 '꼬마 오즈', 거꾸로프로젝트의 어린이 전통 음악극 '그림자놀이 별주부전',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세 친구', 햇살놀이터의 '오버코트', (주)교육극단 파랑새의 '용감한 탄티',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창작집단 탈무드의 '해와달의 이야기' 등이다. 올해는 해외 공연 팀도 초청해 축제를 국제교류의 장으로 만든다. 일본 공연 팀인 마슈 앤 케이의 '더 뮤직 클라운'과 미국 출신 예술가인 그레고가 이끄는 그레고 퍼펫의 '그레고 인형 음악대' 등이 어린이와 만난다. 어린이청소년극 100주년을 기념해 '방정환 시리즈'도 선보인다. 극단 낮은산의 '동무를 위하여', 인형극단 아토의 '북극성을 찾아랏!', 극단 문(門)의 '그것 참 좋다!' 등 세 작품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해 작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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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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