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화공간주안이 '이윽고 바다에 닿다'와 한국 애니메이션 '그 여름' 등 신작을 준비하고 관객을 기다린다.
영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대학 신입생 동기 스미레(하마베 미나미 분)를 잊지 못하는 신입생 마나(키시이 유키노 분)가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적을 찾아가면서 밝혀지는 비밀을 담은 영화다.
어느 날 마나는 그녀가 남긴 캠코더를 발견하면서 스미레가 숨긴 비밀과 마주한다.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스미레를 찾아 떠나는 마나의 모습이 공감을 이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이윽고 바다에 닿다'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대학 신입생 동기 스미레(하마베 미나미 분)를 잊지 못하는 신입생 마나(키시이 유키노 분)가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적을 찾아가면서 밝혀지는 비밀을 담은 영화다.
어느 날 마나는 그녀가 남긴 캠코더를 발견하면서 스미레가 숨긴 비밀과 마주한다.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스미레를 찾아 떠나는 마나의 모습이 공감을 이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작품은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아야세 마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도 주는 영화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일본 대표 청춘스타 하마베 미나미와 키시이 유키노가 표현한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이다.
동일본 지진·성장 로맨스·연인과의 관계 다뤄
11일 14시 '안나푸르나' 시네마 토크 열려

애니메이션 '그 여름'은 열여덟 여름, 갈색 눈의 평범한 학생 이경이 고교 축구선수 수이와 만나며 새로운 감정에 눈뜨는 과정을 그린 성장 로맨스다. 아름다운 작화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이야기, 감성적인 음악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묘사가 강점인 최은영 작가의 서정적인 이야기에 한국 최연소 극장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선댄스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 후보인 한지원의 연출이 더해져 오래도록 기억될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극장가 애니메이션 흥행 열풍을 이어갈 또 하나의 기대작이다.

영화 '안나푸르나'는 영화공간주안이 개최하는 '제56회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에서 만날 수 있다.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와 함께 모처럼 산행하며 나누는 연애담을 나누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한다.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드는 장르적 재미를 겸비했으며,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김강현이 연기와 실제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듯 연애담을 들려주고 아이돌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차선우가 특유의 따뜻한 미소로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영화 감상 후 황승재 감독, 주연 김강현과 장성란 기자가 대화를 나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