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에서 65만원에 달하는 진학 상담을 의왕에서는 무료로 실시합니다'.

의왕시가 최근 문을 연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경기도 최초로 연말까지 전문입시 컨설턴트를 초빙,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 평생교육원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관내 학교 학부모회 또는 초교 3학년 이상 학부모 10명 이상 소그룹 등을 대상으로 고입·대입 진학정보와, 학습법 및 부모·자녀 관계 등을 주제로 센터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오전동 평생학습관 3층의 오전상담센터와 내손동 글로벌인재센터 2층의 내손상담센터 등 2개소로 나뉘어 운영되며, 신청자가 많을수록 강좌가 신설된다.

세부적으로 ▲중·고교생 진학관련 대입전형에 따른 고교 선택 방향 설정,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학·학과 설계 ▲고교생 진학관련 2025~2027 대입 변화와 이해, 대입 합격전략-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 설계 ▲전 학년 학습관련 내신 VS 수능 어떻게 다른가, 진로 성향을 고려한 과목별 학습법 등을 서울 주요 학원가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 컨설턴트가 설명·교육한다.

김진일 센터 상담실장은 "김성제 시장의 교육 공약의 일환으로 센터가 설립돼 초교생부터 재수생까지 안정적인, 성공적인 진학을 이루기 위한 강연 외 모의인터뷰 등 전략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