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로 또한번 사회공헌

입력 2023-07-26 14:38 수정 2023-07-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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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걸포동 소재 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전경.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신관 건립과 동시에 진료역량을 강화하며 대학병원급으로 발돋움한 김포우리병원이 임상의학연구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병원의 양적 성장을 넘어 의료산업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취지인데, 지역에서 자생한 종합병원으로는 매우 드문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개소한 임상의학연구소는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임상연구설계 자문, 데이터관리·통계 자문, 임상시험 외래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대학병원 등 산학연협력체와의 협동연구를 위해 연구인력·시설·행정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데이터관리·통계 자문 등 담당
산학연협력체와 협동연구 진행
양적 성장 넘어 '의료산업 기여'

지역주민 꾸준한 내원으로 성장
임상투자까지 연결 사례 드물어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2021년 코로나19 임상시험에도 참여한 바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 국제적인 과학·윤리적 수준에 근거한 임상연구를 다양하게 수행함으로써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임상연구의 중심'을 자처한 병원 측의 이 같은 시설투자는 지역주민의 꾸준한 내원만으로 성장한 종합병원 중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1층~지상 4층 단독건물에 마련된 연구소는 연구병동을 비롯해 연구실과 모니터링실, 임상시험약국, 신체검사실, 검체분주실, 검체보관실, 교육실 등이 들어서 있다.

2002년 김포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의 신관을 새로 건축해 지난 5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550병상 32개 진료과, 110여 명의 전문진료과장 외 1천100여 임직원이 근무하는 수도권 서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올라섰다.



병원 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본관 증축과 리모델링도 진행 중이며, '혈액종양내과'·'갑상선유방외과'·'핵의학과' 등을 신설하고 전문의료진을 속속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보건의료수준 향상을 선도하면서 첨단 의약품 및 의료기기·기술 개발을 이뤄내 지역 거점병원으로 사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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