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연현중이 제34회 CBS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인하사대부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연현중은 인하사대부중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인하사대부중이 25-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연현중은 2세트를 25-22로 따낸 데 이어 3세트도 15-13으로 승리하며 인하사대부중을 제압했다.
연현중은 지난 29일 열린 순천 팔마중과의 대회 4강전에서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권동환 연현중 배구부 감독은 "아이들이 정신력을 발휘해 우승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