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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30라운드 베스트 11에 세 명의 선수를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인천의 에르난데스, 이명주, 오반석이 포함된 30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에서 에르난데스는 신진호와 함께 제주의 왼 측면을 허문 후 페널티 박스 쪽으로 드리블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넣었다.

이명주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9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주장 오반석은 쓰리백 수비의 한 축을 맡아서 제주의 공세를 막아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의 제카가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제카는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전북 현대와 강원FC전이 뽑혔다. 이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한 강원이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