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위민 소속 지소연과 전은하가 득점포를 가동한 대한민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E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은 미얀마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24분 이은영이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대한민국은 후반전에도 미얀마를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지소연이 박스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프리킥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23분에는 전은하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장슬기가 박스 안에서 내준 공이 미얀마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고 이를 전은하가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대한민국은 미얀마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