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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인천 근대5종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근대5종연맹 제공

남자 근대5종 인천시체육회팀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메디컬 체크를 받는 등 경기력 향상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시근대5종연맹은 최근 인천 바로병원에서 관절의 손상 빈도가 높은 근대5종 선수들의 특성상 근력과 근 길이, 관절가동 범위 등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심각한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메디컬 체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인천 근대5종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과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는 바로병원은 이번 메디컬 체크에서 최첨단 진단장비를 통해 세밀하게 진료했다. 선수들은 담당 주치의에게 몸 관리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인천시체육회팀의 플레잉코치인 김승진은 "대회에 앞서 바로병원에서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심적으로나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난해 전국체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달성한 우승의 기쁨을 올해도 다시 한 번 팀원들과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바로병원 신승준 병원장은 "고난도의 운동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선수들은 무릎과 발목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다음 달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진·이우진·이종현(이상 인천시체육회)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일반부 4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근대5종연맹 창단 38년 만에 따낸 전국체전 단체전 첫 금메달이었다. 김승진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