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박우혁은 엘샤라바티 살레(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를 8-5로 승리한 박우혁은 2라운드에 돌입했다. 2라운드 종료까지 33초가 남은 상황에서 5-5 동점이 됐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엘샤라바티 살레가 감점을 당하며 박우혁은 통쾌한 승리를 따냈다.
박우혁은 이날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