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3-10-17 13:49 수정 2023-10-18 09:05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대인 일가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정모씨와 배우자, 아들에 대한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정씨 일가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
17일 오후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정모 씨의 법인 사무실이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운반하고 있다. 2023.10.17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정씨 일가와 동행해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해졌다. 정씨 일가가 운용한 부동산 임대업 법인 관련 사무실도 대상으로 포함됐다고 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임대차 계약 관련 서류, 부동산 등 자산과 법인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에 착수하고, 정씨 일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

김산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