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음악창작소는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음악을 매개로 한 지역의 의미 있는 발견들'이란 주제로 '인천음악창작소 2023 포럼·쇼케이스'를 연다.
인천음악창작소 포럼은 2개 주제로 진행한다. 우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김남선 대중예술팀장이 '음악창작소 조성을 기점으로 한 지역 음악신(Scene)의 유의미한 변화'를 주제로 발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이재승 사무국장, 뮤지션 전유동씨가 토론한다.
이어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 손동우 사무국장이 '음악을 매개로 한 음악창작소의 교육적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박정아 사무국장, 인천부평서초등학교 김종찬 교장이 토론할 예정이다.
17~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열려
앨범제작 지원사업·공연도 준비
인천음악창작소는 포럼 외에도 올해 앨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채드, 덕호씨, 근처, 진해, 토코, 베이루트택시, 영형스 등 음악가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인천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음악적 다양성, 각자가 가진 개성과 음악적 표현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음악창작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음악창작소는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인천음악창작소는 인디(독립) 음악가를 위한 앨범 제작 지원사업,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각종 공연 지원사업, 학교 연계 사업,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음악창작소가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면서 지역사회와 지역 음악가들에게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확인해본다는 취지의 행사"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