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공략 '한껏 분위기 내는' 호텔들

입력 2023-11-21 20:25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1-22 12면
노보텔 수원, 굴 요리 연회 준비
포포인츠 수원, 크리스마스 타깃


크리스마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주요 호텔이 분주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이한 올해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가 활발해진 점과 맞물려 연회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객실 등 저마다 이색 프로모션을 마련한 가운데 경기도내 주요 호텔들도 어김없이 연회 기획전으로 연말 모임 수요 공략에 나섰다.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하 노보텔 수원) 1층 '더 스퀘어'에서는 겨울 제철 음식 굴을 활용한 연회를 준비했다. 이른바 '세이블 디 오이스터(Savor the oyster)'다. 석화찜부터 석화 그라탕, 해산물 굴전, 굴 보쌈, 굴짬뽕, 굴초회, 곤드레굴밥 등 굴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한정 '스페셜 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는데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칠면조 요리, 블랙 타이거 새우를 제공한다.

다음 달 오픈 1주년을 앞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이하 포포인츠 수원)도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한정 특별 연회를 연다. 효원공원을 비롯해 인계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호텔 16층 '더 이터리 레스토랑'에서 열리는데, 기존 뷔페 메뉴보다 더 풍성한 음식이 준비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식사 가격이 1인당 10만원 안팎 수준이지만 연회 예약은 벌써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지만 이와 맞물린 항공·숙박 가격 상승에 한국 호텔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포포인츠 수원 관계자는 "이날 기준 예약이 50% 가량 마감됐다"며 "12월 들어서는 100%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노보텔 수원 관계자는 "네이버와 티몬 등을 통해서 연회 티켓을 판매했는데 대부분 예약이 끝났다"며 "확실히 지난해와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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