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
김병수 김포시장이 내년도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서울 편입의 당위성과 5호선 노선 설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24일 김포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 나선 김 시장은 서울 편입을 포함한 '미래비전' 여섯 가지를 제시하며 김포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비전으로 그는 먼저 "서울 5호선 김포연장 노선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대한 이른 시일에 확정 짓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역 안팎에서는 5호선 연장노선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회 시정연설서 미래비전 제시하며 강조
"경기도 변방에서 '해양도시 중심지'로 성장"
'확정임박' 5호선 노선설정 중요성부터 언급
"콤팩트시티 교통대책…건폐장 합의도 김포"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5호선 노선은 당연히 김포시 발전과 시민 편의가 최우선이어야 함에도 인천시가 과도한 추가 역사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5호선의 분명한 배경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폐장 합의를 바탕으로 사업의 전제조건이던 '지자체간 합의'를 해냈다는 것, 그리고 현 정부 첫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연장계획이 확정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근본해결책은 5호선 김포연장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으로 확정하고 예타 면제를 통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수 시장은 두 번째 미래비전으로 "김포가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으로 뛰는 강한 심장이 되고자 한다"며 서울 편입 의지를 천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 25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발표하고 이튿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김포가 포함되지 않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다"며 "애초 경기도안에는 김포가 북부에 포함돼 있었으나 김포시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절대 다수의 반대를 확인하고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경기북도로 편입될 우려가 있었고, 이에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의 앞날은 우리 의지로 결정하고자 서울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미래비전으로 그는 먼저 "서울 5호선 김포연장 노선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대한 이른 시일에 확정 짓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역 안팎에서는 5호선 연장노선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회 시정연설서 미래비전 제시하며 강조
"경기도 변방에서 '해양도시 중심지'로 성장"
'확정임박' 5호선 노선설정 중요성부터 언급
"콤팩트시티 교통대책…건폐장 합의도 김포"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5호선 노선은 당연히 김포시 발전과 시민 편의가 최우선이어야 함에도 인천시가 과도한 추가 역사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5호선의 분명한 배경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폐장 합의를 바탕으로 사업의 전제조건이던 '지자체간 합의'를 해냈다는 것, 그리고 현 정부 첫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연장계획이 확정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근본해결책은 5호선 김포연장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으로 확정하고 예타 면제를 통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수 시장은 두 번째 미래비전으로 "김포가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으로 뛰는 강한 심장이 되고자 한다"며 서울 편입 의지를 천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 25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발표하고 이튿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김포가 포함되지 않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다"며 "애초 경기도안에는 김포가 북부에 포함돼 있었으나 김포시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절대 다수의 반대를 확인하고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경기북도로 편입될 우려가 있었고, 이에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의 앞날은 우리 의지로 결정하고자 서울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경기북부자치도 공식 추진에 따라 선택 기로
"우리 앞날 우리 의지로 결정하고자 했던 것"
남도는 외딴섬, 북도는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
"서울, 개발가용지 토대 세계적 도시로 도약"
이날 시정연설에서 김병수 시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과거 김포시는 1963년 양동면과 양서면이 서울특별시 양천구와 강서구로 편입됐고, 오래전부터 서울과 역사·문화적 동일생활권을 이루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있으나 경기도 타 기초지자체와 연접하지 못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공유 없이 외딴섬으로 단절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는 경기남도가 돼도 홀로 떨어진 섬이 되고 북도가 돼도 홀로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됐지만, 서울 강서구와는 지리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그 결과 시민들의 생활권은 인천이나 부천보다는 서울과 깊게 형성돼 있으며 남도나 북도 보다는 서울로의 편입여론이 절대적으로 많다"고도 했다.
"우리 앞날 우리 의지로 결정하고자 했던 것"
남도는 외딴섬, 북도는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
"서울, 개발가용지 토대 세계적 도시로 도약"
이날 시정연설에서 김병수 시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과거 김포시는 1963년 양동면과 양서면이 서울특별시 양천구와 강서구로 편입됐고, 오래전부터 서울과 역사·문화적 동일생활권을 이루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있으나 경기도 타 기초지자체와 연접하지 못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공유 없이 외딴섬으로 단절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는 경기남도가 돼도 홀로 떨어진 섬이 되고 북도가 돼도 홀로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됐지만, 서울 강서구와는 지리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그 결과 시민들의 생활권은 인천이나 부천보다는 서울과 깊게 형성돼 있으며 남도나 북도 보다는 서울로의 편입여론이 절대적으로 많다"고도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월곶면·하성면 주민들과의 소통행사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포시 제공 |
김 시장은 "김포가 편입되면 서울은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바탕으로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서울은 또 서해안 항구개발을 통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는 국제도시가 되고 김포는 경기도 변방에서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서울은 50년 넘게 닫혀있는 한강하구를 열어 한강 전체를 일관성 있게 조성하면서 관광, 수상교통, 도심항공교통, 국제교역 활성화 등 그레이트한강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 밖에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대도시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김포시(김포도시관리공사 포함) 조직개편', '사회 약자 배려 목적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시스템 대대적 개편', '반려동물 친화도시 적극 조성'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끝으로 "지금은 김포 대변혁의 중요한 시기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의 마음으로 김포의 미래를 그리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