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양주TV, 경기북부 발전 지표로"

입력 2023-12-05 20:3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06 2면
착공식서 '북부 대개발' 의지 피력
고용 4300명·1조억 생산유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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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5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의 핵심"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한번 내비쳤다.

김 지사는 5일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착공식을 계기로 경기북도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월 26일 경기북도 비전선포식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8천㎡ 부지에 조성되며,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규모다.

총사업비 1천104억원을 투입해 2024년 토지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경기북부 산업단지 중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 전용 부지를 반영한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는 등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약 4천300명의 고용 창출, 1조8천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천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로 경기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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