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국민안전체험관
오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경기도 제공

행정안전부 2단계 국민안전체험관 공모사업 선정

화생방·생존수영 및 산업안전 특화 체험 중심

경기도가 오산시에 이어 의정부시와 파주시에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체험 중심 도민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2단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파주시가 선정돼 국비 총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및 안전사고 시 대처 능력 향상 등 지원한다. 지난해 4월 오산시에서 도내 첫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의정부시·파주시에는 ▲유아부터 장애인·노인까지 전 연령대 맞춤형 특화 체험시설 구현 ▲증강현실(AR) 소화기, 심폐소생술(CPR) 시뮬레이터, 지진체험 증강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접목 ▲전시장‧공연장, 작은도서관 등 최신기술(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형 복합 안전체험관과 열린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체험관에서는 학령인구 등 체험관 수요를 반영해 의정부시는 화생방과 민방위, 파주시는 생존수영과 산업안전 등의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안전체험관은 내년부터 착공해 오는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현재 운영 중인 오산시 국민안전체험관과 새로운 북부(의정부시·파주시) 국민안전체험관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