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공교육 깊이, 더 공고히"… 희망 가득 채워줄 경기공유학교

입력 2023-12-10 21:03 수정 2023-12-10 21:06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11 14면

임태희, 공감대 형성 등 '콘퍼런스'
교원·교육전문직원 등 150명 참석
지역 요구 분석 '맞춤형 지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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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공유학교, 한 해를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경기공유학교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7 /도교육청 제공

"기존 학교 플러스 공유학교가 경기도 공교육의 전체 모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공유학교, 한 해를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경기공유학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4년 경기공유학교 전면시행에 따른 공감대 형성과 지역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퍼런스는 현장 참여와 유튜브 '채널 GO3'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교원, 교육전문직원, 지역 협력 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더 넓고 더 깊은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공유학교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근처 지역 학생들과 묶어서 운영하는 유연한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는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 학생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못하는 일이 없다"라며 "경기도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경기도에서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이 더 넓고, 더 깊고,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 공교육이 갈 길을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퍼런스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지역교육 협력을 주제로 이화여대 옥현진 교수의 특강이 펼쳐졌다. 옥 교수는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과 함께 미래 교육 계획을 탐색하며, 디지털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학생이 경험한 공유학교(탄벌중 이민성, 경안중 김유빈) ▲세종 '같이 학교'(북내초 서원호 교감) 사례 발표 ▲지자체 시각으로 바라본 공유학교의 역할과 기대(이재진 용인시청 교육문화체육특별 보좌관) ▲2024년 파주 '미파솔' 공유학교 준비과정(박충서 장학사) 등이 준비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경기공유학교 관련, 지역 상황과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펼치는 장이었으며, 향후 경기공유학교 안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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