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비, 10개 사업 703억서 '14건 406억'만 증액

입력 2023-12-21 19:58 수정 2023-12-21 21:24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22 3면
2024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YONHAP NO-3107>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656조6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3.12.21 /연합뉴스

인천시가 여야 정치권에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의 국비가 대부분 반영되지 않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인천시의 국비 사업 14건(증액 5건, 신규 9건), 406억6천만원이 증액됐다. 당초 인천시는 모두 10개 국비 사업에서 703억원의 증액을 국회에 요구했었다.

인천시가 증액을 추진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은 당초 187억원 증액을 목표했지만 28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쳐 최종 확보액이 30억원이다.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은 기존 정부안 61억원에서 35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5억8천만원원 반영돼 최종 확보액이 67억원에 그쳤다.

정부안에서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던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비'는 118억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10억원만 반영됐다.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7억원)도 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려고 했지만 30억원만 늘어나 총 예산이 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감염병 전문병원(11억원),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2억원→20억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7억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산업단지 완층저류시설 설치(12억원→62억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22억원) 등 6건은 국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았다.

반면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야당의 요구로 국회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인천시에도 관련 국비 280억원 정도가 신규 편성될 전망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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