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어주는 고양이가 있대"… 인천시교육청 운영 도서관 '북적북적'

중앙-단말기 주고 '스트리밍대출'
전자-올 새로운 구독서비스 도입
주안-상·하반기 나눠 북튜버강좌
화도진-예비초등생 학교적응지원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중앙도서관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그림책 스트리밍북 대출 서비스(그림책 읽어주는 고양이)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이 모양의 단말기 1대와 전래동화, 학습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으로 구성된 북카드 80장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e.go.kr/junga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e-mail])로 보내면 된다.

인천시교육청통합전자도서관은 각종 전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매월 희망 전자책 신청을 받는다. 올해 1월부터는 새로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부커스)를 도입했다. 구독형 전자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Why 시리즈'를 비롯해 '교과연계도서', '카타르 아시안컵' 코너 등 다양한 주제의 전자책을 구비했다.

통합전자도서관 전자자료는 인천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북구, 계양, 부평, 서구, 연수, 주안, 중앙, 화도진, 평생학습관) 또는 교육청통합전자도서관 회원으로 인천시민 인증 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안도서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나온(on) 북튜버' 강좌를 이달 20일부터 운영한다. 시민들이 디지털 문해력과 미디어 창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강좌는 이달 20일부터 4월9일까지, 이어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총 8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e.go.kr/juan)에서 하면 된다.

화도진도서관은 예비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두근두근 첫 학교생활, 1학년을 응원해'를 주제로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e.go.kr/hwadoj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평도서관은 마을교육 협력사업 '우리마을 읽(기)걷(기)쓰(기) 동아리'를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 교육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읽걷쓰 동아리 중 최소 회원 10명 이상, 월 2차례 이상 정기 모임이 가능한 동아리를 대상으로 독서·글쓰기 전문가, 책 출간 등을 지원한다. 도서관 독서문화과(032-510-7312~4)로 신청하면 된다.

부평도서관은 또 '30일 북클럽 챌린지'에 참여할 작은도서관을 함께 모집한다. 작은도서관에 북클럽 활용 도서를 제공하고 30일 동안 '나만의 한 구절', '도서 감상평' 등을 네이버 밴드에 올리는 내용이다.

/임승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