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민주당, 비례후보 10+10 발표…백승아 교사노조 사무처장 첫번째 호명

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4.3.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민주당 추천 몫의 명단은 진보당·새진보연합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합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해 후보로 확정하게 된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12일 “비례대표 후보로 192명이 신청했고, 그중 서류심사를 거쳐 43명을 면접해 지난 토일(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면접을 했다. 그 결과를 11일 최고위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더민주비례연합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후보는 모두 20명으로, 비례위성정당 20번 안에 들어갈 1순위 후보 여성/남성 각 5인 등 10인과 21번부터 30번으로 배치될 2순위 후보 여성/남성 각 5인 등이다.

1순위 그룹 백승아(39·여) 후보는 교육분야 영입인재로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당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이자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이다. 현재 더민주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오세희(68·여) 후보는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자 전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다. 경제·민생 분야로 추천됐다.

강유정(48·여) 후보는 현 강남대 교수이자 영화평론가이며, 문화예술분야로 추천됐다.

임미애(57·여) 후보는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당원투표로 당선돼 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

고재순(58·여) 후보는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자, 전 참여정부 인사수석실 비서관으로, 사회 분야 몫이다.

1순위 남성후보로는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이자 전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을 역임한 위성락(69·남) 후보가 외교·국방 분야로 추천됐고, 임광현(54·남) 전 국세청 차장이자 전 참여정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이 조세 경제 분야로, 박홍배(51·남)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노동 몫으로 추천됐다.

당직자 몫으로 중앙당 총무조정국장과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한 정을호(53·남) 후보가 1순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김준환(61·남) 국정원 차장이 사회 몫으로 마지막 10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과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은 영입인재 27인에 속한다.

이들 10인은 시민사회 추천 4인, 진보당 추천 3인, 새진보연합 3과 함께 20번까지 교번하며 배치될 예정이다.

일명 ‘예비후보’라 불리는 2그룹 여성에는 곽은미(57)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57)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48)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53·여) 전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강경윤(53) 여성국 국장이 천거됐다.

2그룹 남성에는 조원희(55) 민주당 경상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이 당원투표로 비례 후보로 추천됐다. 개그맨 서승만(60) 후보, 서재헌(44)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61)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49) 문재인정부 제도개혁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만약 비례대표 선거 제도가 연동형 아니고 권역별·병립형이었다면 대구경북에서 여성 남성 등 더 많은 분이 추천됐을텐데 연동형으로 바뀌고 몫이 줄어들면서 대구경북지역에 남성여성을 모두 20번 이내에 배치하지 못했다. 당직자 문제도 마찬가지다”라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호명된 순서의 의미에 대해 “비례연합정당에서 순번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혀 민주당 추천 1번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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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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