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4·10 총선 여론조사] 민심 예측 어려운 하남갑, ‘반윤’ 추미애 47.8% vs ‘친윤’ 이용 43.2%

입력 2024-03-26 17:00 수정 2024-03-26 19:26

22대 총선 신설 지역구 ‘하남갑’

‘반윤’ 추미애 vs ‘친윤’ 이용 접전

당선가능성 역시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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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저격수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친윤’을 넘어 ‘찐윤’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맞붙는 하남갑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남갑은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설된 지역구이자,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구 분리 전 역대 총선에서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가며 금배지를 차지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었다.

추미애 후보는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청구하며 충돌한 바 있다.

반면 이용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역임한 호위무사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일~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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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추미애 후보 47.8%, 이용 후보 43.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1.4%,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3.6%다.

당선가능성 역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묻자 추미애 후보 49.8%, 이용 후보 41.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6%p로 오차범위 내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는 2.2%, 잘 모름은 6.7%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하남갑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 34.7%, 국민의힘 39.1%로 접전 양상이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가상대결부터 정당 지지도까지 민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밖에 녹색정의당 1.4%, 새로운 미래 1.5%, 개혁신당 3.4%, 진보당 2.1%, 조국혁신당 7.7%, 기타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6.8%, 잘 모름 1.7%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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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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