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자발찌 차고 의붓 여동생 성폭력… 도주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4-09-10 08:50 수정 2024-09-10 10:44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의붓 여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도주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의붓 여동생인 20대 B씨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전날인 9일 오후 6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에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원남부경찰서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공조 요청을 보내 A씨를 추적했다.

이후 신고접수 3시간30여분 만인 오후 10시6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 성범죄 전력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안전한 상황”이라며 “입감한 피의자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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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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