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사랑의 펌프로 솟아나는 기쁨을 온 세상에'란 슬로건 아래 3일 오전 10시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탤런트 이순재 후원회장, 한국청소년진흥센터 이배근 이사장, 물 펌프 지원에 뜻을 함께 한 시민 등 1만2천여명이 동참하여 나라밖 이웃을 돕기 위한 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한캄보디아 림 삼콜(LIM SAMKOL) 대사를 비롯해 네팔·라오스·가나·파키스탄·케냐의 6개국 주한 대사와 참사관도 직접 참석하여 위러브유운동본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은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6개국 가나·케냐·라오스·캄보디아·파키스탄·네팔 대사에게 물 펌프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시설 설치 지원증서를 전달한 뒤 "앞으로도 목마른 지구촌에 생명과 희망을 퍼올리는 펌프 지원활동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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