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난민 돕는 발걸음 '희망을 수놓다'

위러브유운동본부 가족걷기행사 큰 호응

직장인·대학생·주부 등 1만2천여명 동행 온난화 피해 심각한 나라에 격려메시지도
   
▲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세계기후 난민돕기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걷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글로벌 복지단체인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는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세계기후 난민돕기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기후재난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등 위기에 처한 세계 기후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마련한 이번 걷기대회는 직장인·대학생·주부·청소년·초등학생·어린아이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새생명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걷기대회,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대학생 환경단체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에서 기후난민 피해 현황 홍보, 격려메시지, 기후난민 보호 서명운동, 기후난민 체험관, 환경보호를 위한 에코관 등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테이프 커팅후 장길자 회장의 출발 선언후 내외빈을 비롯해 1만2천명의 참가자들이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음을 내디뎠다. 기후변화 대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코스를 따라 하늘색 물결이 이어졌다. 또 참가자들은 코스별로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즐겁게 걸었다.

한편,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 전체가 바닷물에 침수되는 위기를 겪고 있다. 9개의 섬 가운데 일부가 이미 사라졌고, 투발루 정부는 국제사회에 국토포기 선언까지 했다. 작년에는 장기간 가뭄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현재 1만명의 투발루 국민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신창윤기자

경인일보 포토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