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현·이두형 교수의 스포츠 의학 클리닉]·육상下

발목통증 가볍다고 얕보다간 큰코

윤승현·이두형 기자

발행일 2013-01-18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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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발목 관절 염좌

발목에는 여러 개의 인대가 있으며, 특히 전거비인대는 관절의 외측부에 있으며 가장 흔하게 손상이 발생한다. 발목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힘을 받게 되면 관절의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지게 된다. 손상 후 발목의 외측 부위가 붓고 멍이 들며, 걸을 때 아프고, 심한 경우 발목의 불안정성이 생긴다.

인대·아킬레스건 손상땐
완치까지 치료 전념해야
방치하면 만성 되기 쉬워


발목 염좌는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 발을 헛디딘 경우 생길 수 있다. 대개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가 가벼우면 통증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다루는 경우가 많으나 손상된 인대를 완전히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다시 다치기 쉬워 결국 만성 손상이 되기 쉽다. 따라서 급성 손상 후 초기 치료를 게을리하거나 부적절하게 받을 경우 손상된 인대가 회복되지 않고 늘어난 상태로 있기 때문에 발목이 불안정해지며 반복적으로 다치게 되며,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염 등의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손상후 안정 및 고정, 냉치료 및 얼음찜질, 압박,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있기(하지거상) 순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안정은 24~48시간 정도, 냉치료는 4시간마다 20분 정도한다. 탄력붕대를 이용해 압박하고 테이핑으로 해도 된다. 거상은 붓기 조절을 위해 24~48시간 시행한다. 동시에 진통 소염제를 먹는다. 48시간 이후에는 냉치료보다 열치료가 좋다. 일반적으로 전거비인대의 단독 손상은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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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킬레스 건 손상

아킬레스건 손상은 대개 일회성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퇴행성 변화 및 건과 건 주위의 염증이 동반된다. 원인이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미세 외상과 낮은 정도의 만성 염증 및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조직이 두꺼워지지만 조직의 내구성이 약해져서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받게 되면 파열이 생길 수도 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1)활동의 증가, 즉 달리기 거리·속도·경사도(오르막길)의 증가, (2)운동 후 충분하지 못한 회복 시간, (3)딱딱한 바닥에서 운동, (4)뒷굽이 딱딱하거나 외측부가 과도하게 높은 신발, (5)비복근, 가자미근,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감소, (6)족배굴곡의 운동 범위가 감소된 경우 등이다.

■ 아킬레스 건 손상의 치료

건의 통증과 염증이 안정될 때까지 악화시키는 활동을 중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의 손상 후 회복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며, 건은 강한 근육의 수축을 견딜 수 있는 장력을 회복해야 하므로 손상 후 재활치료의 초점은 장단지근과 아킬레스 건의 유연성 회복과 강화운동이다.

아킬레스 건염은 훈련의 강도, 빈도, 기간을 너무 빨리 증가시킬 때 발생하므로 아킬레스 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훈련방법의 교정이 필요하다. 또한 언덕길 달리기를 중단하거나, 달리는 거리를 줄이며, 자주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가급적 딱딱한 바닥대신 부드러운 바닥에서 달리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윤승현·이두형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윤승현·이두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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