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현·이두형 교수의 스포츠 의학 클리닉·8]테니스

윤승현·이두형 기자

발행일 2013-03-22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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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동작 '팔꿈치 만성질환' 부른다
통증 심할땐 얼음 마사지
부목 착용 손목 보호해야
인대강화주사 치료 효과


외측상과염은 '테니스엘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며, 손목을 손등 쪽으로 신전시키는 근육(손목신전근)의 건이 팔꿈치 뼈에 붙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팔꿈치 외측에 통증을 호소하며, 백핸드스트로크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초보 선수는 백핸드 스트로크할 때 팔꿈치가 팔보다 먼저 나간 자세로 임팩트시 손목신전근에 과도한 힘이 걸리게 된다. 또 라켓 스트링의 장력이 강하고, 그립의 크기가 작고, 라켓이 무거울 때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

내측상과염은 '골프엘보'라고도 부르며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굴곡시키는 근육(손목굴곡근)의 건이 팔꿈치 뼈 내측에 붙는 부위에서 생긴다. 잦은 서브동작과 포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통증이 악화된다.

내측 및 외측상과염은 재발도 많아 만성적인 병으로 진행된다. 먼저 잘못된 동작을 교정하고 반복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며 운동과 일상생활 중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목에 과도한 힘이 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치료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정, 얼음 마사지, 소염제 복용을 한다. 급성기에 손목의 안정을 위해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부목을 착용하고, 하루에 여러번 부목을 풀고 팔꿈치는 펴고 손목을 부드럽게 천천히 굴곡과 신전시켜 힘줄 손상부위에 '좋은 스트레스'를 주도록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힘줄 주행의 수직방향으로 마사지를 실시하면 힘줄의 치유를 도와줄 수 있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다.

■ 재활과정

신장운동 통증이 가라앉으면 점차 손목 신전근과 굴곡근에 대한 신장운동을 한다. 근육이 비대해지면 건에만 가해지는 힘을 근육으로 분산시켜줄 수 있다. 각도별로 등척성 운동을 시행하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차 무게를 늘려가는 등장성 운동을 시행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윤승현·이두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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