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현·이두형 교수의 스포츠 의학 클리닉·10]야구

어깨 통증 예방엔 워밍업 필수
몸전체 인대·관절 풀어줘야
유소년땐 투구수 제한 해야

윤승현·이두형 기자

발행일 2013-05-24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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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은 야구선수들, 특히 투수에게 연령이나 프로·아마 무관하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공을 던지는 자세에서 어깨 통증이 심해져, 빠른 공을 던질 수가 없기에 이를 'dead arm'이라고도 일컫는다.

여러 원인으로 어깨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 손상 예방을 위해서 ▲전체 투구 수의 제한, 특히 유소년의 경우 매우 중요하며 ▲커브나 슬라이더와 같은 변화구 투구 수의 제한 ▲워밍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전에는 절대로 공을 빠르게 던지지 않기 등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깨 운동 범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 특히 내회전과 외회전 각도- 날개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평소에 지속적으로 해야만 한다.

워밍업은 운동장을 몇 바퀴 달리고, 몇 개 관절의 단순 스트레칭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공은 팔로만 던지는 것이 아니고, 몸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몸의 모든 연부 조직-근육, 인대, 관절 등-이 제대로 워밍업이 되도록 한다.

날개뼈 주변 근육 강화운동은 투구를 하고서, 얼음찜질이나 쿨다운 운동을 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해본다.
1. 내회전 운동: 색깔별 다른 강도를 지닌 고무줄을 준비해 한 끝은 발바닥으로 누른 상태에서, 나머지 한 끝은 어깨를 90도 굴곡시킨 상태에서- 상완부가 지면과 평행- 손으로 잡는다.

12~15회 가량 느린 속도로 어깨를 내회전시켜, 고무줄을 잡은 손이 팔꿈치와 같은 높이까지 내려오면 다시 원래 위치로 서서히 외회전시킨다.

2. 쿠바식 푸시업- 가벼운 덤벨을 양손에 쥐고서, 날개뼈가 운동 중에 들리지 않도록 몸에 붙이면서 서서히 양팔을 90도까지 옆으로 들어올린다. 상완부가 지면과 평행해지면 최대한 어깨를 외회전시킨다. 마찬가지로 12~15회 반복을 3세트 가량 실시한다.

/아주대학교 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윤승현·이두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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